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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스타트업, 지역 기관·기업 손잡고 ‘활동’

  • 관리자
  • 작성일2024.03.22
  • 조회수65
부울경 이른바 동남권 스타트업들이 기관 그리고 중견기업과 손을 잡고 지역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은 자신들이 생산해 낸 재화나 서비스를 국내 혹은 해외 ‘수요처’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수요처들은 직접적으로 △소비자(B2C) △기업(B2B) △기관(B2G) 등으로 분류되는데, 특히 기업과 기관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스타트업들이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관별로 목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재화나 서비스를 그 목적에 적확하게 맞는 비즈니스 모델(BM)을 선보여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최근 동남권에서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활동하는 스타트업들의 성과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첫 사례는 국내에서 클라우드 관리 전문 선도 기업으로 알려져있는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다. 회사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과 지역에서 클라우드 인재를 양성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10월 부산 센텀에 메가존클라우드 부산 사업소를 설립했다. 당시 부산시도 메가존 클라우드가 지역에서의 인재 양성 및 고용 창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등을 염두에 두고 메가존클라우드의 부산에서 자리 잡기에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부산정보산업인력육성사업’의 위탁교육을 맡아 지역에서의 클라우드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왔다.  BIPA가 목표하는 지역 인재 양성에 걸맞게 메가존클라우드가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연계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8일 ‘부산정보산업인력육성사업’ 3기 위탁교육 계약을 BIPA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진행되는 교육은 △클라우드 SaaS 기반 Java 개발자 △클라우드 엔지니어 전문가 과정으로 약 50명의 수강생을 받아 취업 연계형으로 운영된다.

메가존클라우드 신중진 능력개발센터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3년 연속 BIPA와 부산 청년들의 클라우드 역량 개발과 취업 기회 부족 문제를 지원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이 가진 실무 맞춤형 역량을 통해 부산 지역 내 인재 양성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사례는 중장년 기술자의 재취업을 돕던 플랫폼 ‘기술자의숲’을 운영하던 공태영 대표가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웨이어스’다. 웨이어스는 중장년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웨이어스는 지역금융지주인 BNK 은퇴디자인(경남은행·부산은행)과 손을 잡았다. 중장년층의 노후대비를 위한 ‘협업’을 이어나간다는 것이 골자다.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은퇴’를 위한 콘텐츠를 웨이어스가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이 협업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20일 웨이어스에 따르면, BNK 은퇴디자인과 함께 중장년층의 노후 대비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건강보험료 절감 △연금제도 활용법 등을 주제로 사례 중심 및 1:1 무료 재무상담으로까지 이뤄진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웨이어스 홈페이지 혹은 BNK경남은행 모바일 뱅킹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웨이어스로 전화 혹은 이메일 문의하면 된다.

이렇듯, 스타트업들이 지역에서 자리잡고 활동하기 위해 지역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기관이나 기업과의 협업이란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스타트업들의 협업은 각 기관이나 기업이 가지고 있는 목적성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부산제일경제(https://www.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