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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의 무대를 넓혀라”…해외 진출에 박차 가하는 스타트업

  • 관리자
  • 작성일2024.10.24
  • 조회수87
스타트업의 지상과제는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 이를 위해선 더 큰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야 한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수익 잠재력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해외 시장은 기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기에 충분하다. 위험 분산이나 인재 확보, 브랜드 이미지 증대 등의 효과도 톡톡하다. 국내 시장에서 자신감을 얻은 스타트업들의 눈길이 자연스레 해외로 향하는 이유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성장을 위한 발판이다.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은 지난 17일, ‘피처링 재팬’을 출시하고 일본 현지 공략에 나섰다. 피처링 재팬은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의 일본 버전이다. 현지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개발·구현한 것이 특징. 이를 위해 피처링은 지난 2월 일본 대표 종합광고대행사 중에 하나인 ‘플래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마케팅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철저하게 현지화 작업을 거쳐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향후 일본 마케팅 니즈에 맞춰 솔루션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나아가 다양한 국가의 인플루언서 영향력 데이터를 보유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던 호텔 및 리조트 디지털 솔루션 전문기업 ‘두왓’도 해외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두왓은 이달 중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위치한 180실 규모의 카지노 호텔 ‘케마락(KHEMARAK)’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호텔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두왓은 캄보디아 시장을 비롯 글로벌 시장 확장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시작했다. 이 회사에서 해외사업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이찬민 총괄은 “이번 캄보디아 케마락 호텔과의 계약을 통해 한국의 관광 및 호텔 IT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새로운 DX솔루션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호텔들과 상생하는 비즈니스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약 의료기술 R&D 전문 기업 ‘뉴아인’이 정조준하고 있는 나라는 태국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일렉시아’의 정식 인허가를 취득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현재 태국의 편두통 유병률은 약 29.1%. 회사 관계자는 “빠른 고령화와 정신 건강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련 기기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일렉시아’는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전기 펄스 자극을 가하여 편두통과 관련된 통증 신호의 전달을 억제해 통증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며,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기기다. GMP 인증을 받은 국내 자체 제조 시설에서 생산되며, 미국 FDA, 유럽 CE 인증까지 확보한 상태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이번 태국 FDA 인증을 통해 태국 시장에 뉴아인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태국의 다양한 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동반 성장을 추구하며, 주변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아인의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일렉시아’(사진: 뉴아인)
인베스트테크 스타트업 ‘머니스테이션’도 글로벌 무대에서 빛날 채비를 마쳤다. 지난달 서울경제진흥원과 신한금융그룹 베트남이 주최한 ‘2024 신한금융그룹 베트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해외진출에 대한 기회를 얻은 것. 머니스테이션은 이를 발판 삼아 자사가 보유한 금융 콘텐츠와 AI 투자 솔루션을 활용한 제휴 금융 서비스 R&D 등 다양한 글로벌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일 머니스테이션 대표는 “이미 국내에서 기술력과 사업성 검증을 마친 동사의 투자분석 솔루션 ‘시그널엔진’을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버전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이 세계 금융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출처 : 더퍼스트미디어(http://www.thefirstmedia.net)